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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적 자아입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둘러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신경전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로 붉어진 권성동 의원의 새 사무총장 임명 예정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권성동(4선·강원 강릉) 의원을 새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기호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 보도로 불거졌던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갈등설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15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 5층 대선 후보실에서 40여 분간 만났습니다.
이날 자리는 윤 후보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동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과 당 사무총장 등 각종 인선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4선의 권 의원을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임명하는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권성동 의원은 현재 윤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이 대표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 내용을 알려줄 순 없다"라며 "당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해서 가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의 독대와 관련해 "(사무총장 인선) 문제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이견이 없다"며 "저희가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언론에 보도되니 서로 빠뜨린 걸 점검하기 위해 만난 것이다. 저는 선대위의 조기 출범을 자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후보 측이 한기호 사무총장의 교체를 원한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윤 후보와 이 대표 등 당 지도부의 갈등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사무총장 인사 문제로 신경전을 벌인 윤 후보 측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총장은 이 대표에게 사무총장직 거취를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한 총장의 거취 여부에 대해 즉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한 총장의 사의 표명은 윤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갖게 되면서 당의 살림살이를 전담하는 사무총장에 새 인물을 기용해야 한다는 윤 후보 측 압박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무총장은 선대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아 대선에서 필요한 자금을 집행하는 재정권을 행사한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 때문에 서로가 자신의 측근을 앉히려는 물밑 싸움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118.html
기자는 나쁜 놈과 어울려서라도
지독한 불관용의 세계에서 무기가 되어버린 언론권선징악 저널리즘에서 사실 전달 저널리즘으로
h21.hani.co.kr
오늘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비서실장이자 곧 사무총장을 눈 앞에 둔 '꽂신' 권성동 의원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홍을 알아봤습니다.
이래야 국민의힘이고 자유 한국당이고 미래 통합당이고 새누리당입니다.
모두의 건전한 정치토론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