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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번째' 방송토론회 리뷰와 2차 TV토론회 일정

by 지방적 자아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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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민의힘 홈페이지 카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15일 첫 TV토론회에서 서로의 약점을 공격하며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김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났다"라고 비판했고, 안 후보는 김 후보에게 "험지에 출마하라"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천하람 후보와 황교안 후보도 양강 후보들을 공격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의 두 차례 주도권 토론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할애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김기현 의원 [출처-디지털타임스 기사]

김 후보는 안 후보에게 "정치에 입문한 지 10년 됐는데 많은 분들과 만나고 헤어진 걸로 알고 있다"라고 공격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내 세력이 약한 안 후보를 향해 "지금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분들 중에 지금 안철수 후보 전당대회 캠프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계시냐"라고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안철수 의원 [출처-시사IN 기사]

그러자 안 후보는 "우리 당 당헌당규에  현직 의원들이 합류하지 못하게 돼있지 않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좌로부터 황교활 후보 - 천하람 후보 - 김기현 후보 - 안철수 후보 [출처-동아일보 기사]

수도권 당대표론을 주장하는 안 후보는 울산이 지역구인 김 후보를 향해 험지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저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님은 우리당의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다. 그러면 이제 험지를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안 후보는 "당 대표가 나만 살겠다는 게 아니라 나부터 내려놓자는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비판하자, 김 후보는 "저는 뭐든지 내려놓겠다고 말했다"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후보는 "저는 민주당이 강행한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법을 막기 위해 나섰다가 징계까지 받았다"며 "안 후보는 싸우다가 징계를 당하거나 고소고발을 당한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저도 여러번 고소고발을 당하고 전부 무죄로 취하받았다"며 "검수완박법이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 게 제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때다. 제가 부친상을 마치자마자 바로 다음날 와서 검수완박법을 반대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하는 천하람 후보 [출처-조세일보 기사]

3,4위 주자인 천하람·황교안 후보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천 후보와 황 후보는 양강인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향해 공격을 쏟아내면서도, 천 후보는 김 후보에게 "대통령께서 만약에 총선 막판에 한 10명 정도만 내가 원하는 사람을 TK에 공천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면, 직접 전화를 주신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대행 [출처-썬뉴스 기사]

그러자 김 후보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천 후보는 대통령하고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지 않으냐"며 "대통령과 얘기를 충분히 나눠본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께서 10명을 정해서 어디에다가 내라 할 사람이 아니다.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왜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들과 손을 잡았느냐"라고 묻자, 김 후보는 "윤핵관이 나쁜 사람들이냐"라고 불쾌한 내색을 내비쳤습니다. 천 후보는 "똑같은 진윤감별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비판하자 김 후보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느냐. 공천이 진행되지 않았는데"라고 맞섰습니다.

https://youtu.be/s0GRUT0p5Fw

황교안 후보는 '울산 부동산 투기 의혹'을 거론하면서 김기현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황 후보는 김 후보를 상대로 관련 의혹을 언급하면서 "총선 승리가 당면 과제"라며 "지금이라도 총선승리를 위해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용기 있게 사퇴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많이 경솔해보이는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 [출처-한국뉴스투데이]

김 후보는 "법무부 장관까지 하신 황 후보가 진짜로 그렇다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는다"며 "혹시 민주당 소속인가 생각이 들었는데 문재인 정권이 김기현을 죽이려고 영장신청을 39번이나 했다. 진짜라면 제가 이렇게 남아있겠느냐"라고 반박했습니다. 황 후보는 김 후보의 가수 남진 씨와 김연경 배구선수와의 사진 사건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김연경 선수가 사전동의를 받았다고 언론에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반박했습니다.

https://youtu.be/3ffUY660Xn0

황 후보는 안 후보에게 '신영복을 위대한 지식인'이라고 한 발언과 사드배치 반대를 물으며 정체성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좌로부터 천하람 후보 - 김기현 후보 - 안철수 후보 - 황교안 후보 [출처-뉴시스 기사]

안 후보는 "제가 (신영복 선생 빈소에) 갔던 일은 야당이고 거기 가서 '잘 죽었다'라고 방명록에 쓰겠느냐"며 "예의상 그런 것이고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며, 그러니 윤 대통령과 단일화를 한 게 아니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드배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사드배치를 합의한 이후 저는 사드배치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2017년에는 당론도 사드배치로 바꾸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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