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적 자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경선' '3차 슈퍼위크(국민선거인단-일반당원)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이낙연 전 의원의 사실상의 경선 불복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이낙연 후보의 대선 경선 불복의 이유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예상과 달리 가까스로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확정 지으면서 결선투표를 기대했던 이낙연 후보 측의 반발이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11일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측의 득표 무효표 처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당 선관위에 공식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0.29%로 본선 직행 전제 조건인 '과반 득표'를 간신히 충족했습니다.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선거에선 이낙연 후보가 더블스코어보다 큰 격차로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다.
이낙연 후보의 3차 선거인단 득표율은 62.37%(15만 5220표)에 육박해 28%에 그친 이재명 후보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이낙연 캠프는 앞서 주장했던 '중도사퇴자 무효 처리' 재검토 필요성에 대해 당 지도부가 불응했다는 점을 겨냥해 재차 이의제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실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무효표 처리가 되지 않았다면, 이재명 후보는 49.3%의 과반에 닿지 않는 득표율로 이낙연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를 수도 있었습니다.
이에 서울 경선 당일 결과를 확인한 일부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여의도 당사 앞에 모여 '결선투표'를 주장하며 지도부를 강력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만큼 이를 뒤집고 다시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직후 결과에 승복하느냐는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그는 “제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책임 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길 바란다. 오늘은 여기서 여러분과 헤어진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당 지도부에서 당헌당규를 합리적으로 해석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의 처분을 기다리겠다”며 정면충돌은 피했다. 그러고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후보 선출) 축하 말씀을 해주셨다고 들었다”며 “최선을 다해서 민주당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지방적 자아는 이낙연 후보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경선 불복' 시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분야의 오랜 장인이 트위터에 있습니다.
그분의 분석과 함께 원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모두의 건전한 정치 토론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