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그룹 총수이자 방송인 김어준(54)씨가 TBS 라디오 뉴스공장 하차 후 앞으로 활동할 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이 채널은 공개된지 사흘 만에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첫 방송은 오는 9일 오전 7시5분으로 예고되었습니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6년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온 김어준 氏는 지난해 12월30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습니다.
‘생태탕 논란’을 겪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TBS 프로그램들을 교육방송 형태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시의회가 ‘정치 편향성’을 이유로 해당 방송사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2024년 1월1일)을 통과시킨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김씨는 마지막 방송에서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가 끝나는) 3년6개월 후에 돌아올 것”이라며 “오늘은 그 3년6개월이 시작하는 첫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 돌아와서 또다시 (TBS 라디오 청취율) 1위를 할 것이고 그 후로 20년간 계속 1위를 할 작정”이라고 강조했고, 그는 방송 오프닝에서 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를 틀고 “모두에게 띄웁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빼고”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460691
김어준 "내가 가짜뉴스 퍼뜨린다?…檢 '오세훈 생태탕집 갔었다' 판단"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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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김씨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속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에서 “뉴스공장이 없어지지 않나, (그런데) 뉴스공장이 (진짜로) 없어질까?”라며 새로운 채널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BUNKER1MEMBERSHIP
딴지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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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단 구독해달라. 1월 첫 주 기본 구독자 30만명을 해놓고 시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첫 방송 게스트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3일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루지 못한 꿈-언론개혁’이라는 토론회에 출연해 “김어준씨가 (TBS ‘뉴스공장’을) 나와 가지고, 그 시간에 유튜브를 통해 1월9일부터 방송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거기 첫날 방송 게스트로 나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