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보고 있자면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을 것만 같다. 나를 비롯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꿈꾸는 것은 부자가 아닌가? 그런 나에게 그것에는 법칙이 있다며 나를 유혹하는 손짓에 넘어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말하는 부(富)라는 것은 비단 금전적인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과 치유, 정신적 성숙 등 모든 분야를 말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말하는 핵심은 생각을 하면 기분이 바뀌고 기분이 바뀌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몇몇 자기 계발서 책이나 리더십 관련 책을 접해보니 성공이란 알고도 실천을 못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라는 식의 회의적인 생각이 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었고 역시나 책을 몇 장 채 넘기지도 못한 채 내용에 대한 불신이 들기 시작했다.

이 책을 옮겨 적던 알바들이 타이핑을 치다 때려치우고 성공해서 나갔다는 이야기는 나를 코웃음 짓게 하며 비판적인 시각으로써 책을 읽게 만들었는데 그날 문득 내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다. 내내 책을 노려보며 ‘아니 이런 식으로 하면 다 부자됐지’라는 마인드로 책을 부정하며 책의 내용이 틀린 이유만을 조목조목 따지다가 그날은 왠지 모든 것이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 나서 책을 읽어보니 과연 책의 내용이 옳은 말이며 나의 마음가짐이 그릇되었다고 반성하였다. 이 책은 적어도 내게 마음의 부자가 될 수 있는 힌트를 주었다. 내가 인간으로써 풍요롭고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그것은 ‘좋은 생각’이다.

생각이란 너무도 강력해서 그저 내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한낱 사물일 뿐이었던 이 책마저도 흔하디 흔한 내용의 그저 그런 쓰레기 성공학책에서 불과 며칠 만에 이 책을 좋게 보려는 생각이 투영된 이후엔 아주 훌륭한 성공학책이 되었다.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본질은 거기 있을 뿐이지만 그것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이 본질을 흐려놓을 때가 많은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삶 또한 성인군자가 되기 위한 마음 수양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금전적인 부자가 되기 위하여 경영을 하던, 주식을 하던 또는 도박을 하던 그 분야에서 부를 획득할 수 있을 만큼의 인내 또는 주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뚝심, 초심을 잃지 않는 등 마음과 정신의 수양을 통한 결과로 부를 얻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는 돈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가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마음을 갖기 위함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 나름대로 이 책에도 나와있지 않은 부의 법칙을 정리해 보자면, 하는 일도 잘 안 되고 요즘 영 의욕도 없고 인생 한번 멋지게 살아보고 싶은데 안 풀린다면 매번 난 할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되새겨 봄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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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법칙
단순명료한 언어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18가지 부의 습관을 밝히고 있다. “가난은 죄”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저자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풍성한 삶을 누리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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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정신병자처럼 하루 24시간 난 할 수 있다고 입으로 중얼거린다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세뇌란 그 과정은 어렵지만 머릿속에 정립되어 자리만 잡힌다면 어려웠던 과정만큼이나 다시 빼내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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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국일출판사
책 이상의 책, 꿈을 파는 출판사 국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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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만으로 인생이 바뀌는 것은 사실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런데, 처음엔 잘 안 돼도 하다 보면 조금씩 점차 느낄 수 있다. 생각만으로도 내가 바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