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택하는 것에 대해서 의도적 눈감기라고 이야기하지만, 보통은 회피, 외면, 방관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사람의 눈감기에 대하여 방관하는 상황은 왕따와 같은 상황에서 나타난다.
1. 동질성의 문제, 뇌의 익숙한 선택
처음은, 동질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뇌는 결국 익숙한 것을 선택해 버린다.나이가 들수록 같은 경험, 같은친구, 같은 생각들이 더 많이 축척되고 강물은 더 빠르고 더 거침없이 흐르게 된다. 그러나 동시에 강바닥의 옆면, 즉 강둑은 점점 높아진다. 우리 스스로가 용인한 생각과 가치의 편안함 속에 우리를 가두고 만다. 시야가 작아진 그 순간에도 우리는 더 많이 본다고 착각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알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스스로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러나 보겠다고 주장할 때는 우리 스스로에게 희망이 생긴다.
2. 경험의 폭을 넓히는 선택
의도적 눈감기가 의지에 의해 결정된 일이며 경험과 지식, 생각등이 한데 섞인 산물이라는 사실은 의도적 눈감기를 바꿀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라고 말했다. 의도적 눈감기를 극복한 사람들은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속한 조직이나 이웃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와 닮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끝없이 질문을 할 수 있다.
3. 과연 다양성 존중이 해결책이 될까?
조직 및 단체에서 대다수와 같이 묻어가고자 하는 동조심리로 인하여 무조건적인 복종과 순응으로 눈을 감아버리는 현상을 보인다. 다양성이라는 것이 정책적으로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지만, 조직을 취약하게 만들고 고립시킬 내부적 눈감기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은 될 수 있다. 다양성이 있는 집단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이유는 경보기가 울린다는 사실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한번 만들어진 관성에 따라 움직인다, 판단의 효율성이 중요한 변화와 위기에 눈감게 한다. 이럴 때훈련된, 혹은 타고난 다른 눈과 귀를 갖고 불편하지만 중요한 경고를 해주는 내부고발자가 있다는 것은 괴롭지만 나와 조직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그래서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그저 소수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공동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버릇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