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적 자아입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재명 지사 최종 후보 선출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10일 최종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57)
정치인 이재명의 주무대는 경기도와 성남시였습니다.
소년공, 검정고시 출신이라는 삶의 궤적도 변방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사이다 발언을 터뜨리며 지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던 지난해 2~3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시설을 강제 봉쇄하고 전 도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며 ‘일 잘하는 행정가’ 면모를 각인시켰습니다.
그가 집권여당 대선 후보로 발돋움한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사는 서류상 1964년생으로 돼 있다. 실제로는 1963년 12월 경북 안동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 마을에서 5남4녀 중 일곱째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가 먼저 정착한 경기 성남시 상대원동으로 어머니·형제들과 이주했습니다. 아버지는 상대원시장 청소부였고, 가족들은 성남으로 옮긴 직후에도 셋방살이를 전전하며 10번 이사했습니다. 이 지사의 한 측근은 “찢어지게 가난했고, 그 때문에 집착과 승부욕이 강하다”며 “그것이 정치인 이재명의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70220152805827
상대원시장 방문한 이재명 시장
【서울=뉴시스】청년배당 체험행사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2.20.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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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성남에서 10대 시절 5년6개월간 여섯 곳의 공장을 다녔습니다.
그의 굽은 왼팔은 다섯번째 공장인 대양 실업에서 프레스에 손목 관절을 다친 뒤 손목뼈 하나가 자라지 않게 되면서 입은 장애입니다.
이 지사는 고입과 대입 모두 검정고시를 통과했습니다.
졸지 않으려 책상 위에 압정을 뿌려가며 학력고사를 준비한 끝에 1982년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했습니다.
1986년 사법시험 합격 후 한때 판검사를 고민했지만 연수생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도 굶지 않고 살 수 있다”라고 한 강연을 듣고 인권변호사로 진로를 굳혔다고 합니다.
사법연수생 2년차에 조영래 변호사 사무실에서 실습했던 경험도 계기가 되었다고도 말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1%B0%EC%98%81%EB%9E%98
조영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같은 이름을 가진 본명이 '조영래'인 가수에 대해서는 오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조영래출생1947년 3월 26일(1947-03-26)대구시사망1990년 12월 12일 (43세)성별남성국적대한민국직업변호사 조영래(趙
ko.wikipedia.org
1994년 성남시민모임(현 성남 참여연대) 창립에 참여하며 시민사회운동을 시작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파크뷰 사건을 취재하던 KBS PD가 검사를 사칭해 김병량 당시 성남시장을 취재하게 도왔다는 혐의로 2003년 7월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성남시의료원 조례 발의날 의회에 진입했다가 받은 벌금 500만 원,
2014년 7월 혈중알코올농도 0.158%로 음주운전을 해서 받은 벌금 150만 원
이상 3건은 출마 때마다 따라붙는 전과로 남게 됩니다.
이재명 지사는 2006년 지방선거에 성남시장, 2008년 총선에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으로 각각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결국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됩니다.
당선 후 지방정부 최초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3년 만에 부채 4572억 원을 갚았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2016년 박근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1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입니다.
그가 다시 광화문에서 주목받았을 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그해 10월 29일 촛불집회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대선 후보군으로 떠올랐고 2017년 19대 대선 당 경선에서 문재인·안희정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반문(재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됩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도전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시 지사 당선 후 “셋째형 정신병원 입원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말과 “대장동 개발사업 후 공공이익을 환수했다”라고 설명한 일로 인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되었으나 2심에서 일부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면서 지사직 상실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선거법 위반 무죄 판결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빠른 실행력으로 지지세를 올렸습니다. 재난 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도민들에게 일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천지 시설 폐쇄, 계곡 불법 영업 정비 사업, 청년 배당 지급 등도 ‘행정 능력가’라는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19대 대선 경선 때는 ‘한국의 버니 샌더스’에 비견될 정도로 거침없는 발언을 앞세웠다면 20대 대선 경선 때는 성장을 내세워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 확실한 민생개혁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통령이라는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100만의 공직자가 얼마나 훌륭한 국민의 일꾼일 수 있는지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내 나라는 공정하다”
“내 나라는 깨끗하다”
“내 나라는 희망이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자부하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
김구 선생의 일념, 김대중 대통령님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님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님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습니다.
국민을 감히 지도하지 않고 국민을 겸허히 따르겠습니다. 더 유능한 민주정부로 더 공정한 사회, 더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습니다.
저 이재명,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굳게 손잡고 서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님께 “당신의 유산인 네 번째 민주정부가 출범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보고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재명은 했습니다.
이재명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 감사 연설문
[작성자] 이재명
오늘의 지방적 자아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롤 최종 선출된 이재명 지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흔히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 단어에 가장 부합하는 현재의 인물이 생각됩니다.
이재명 지사의 어린 시절부터 거대 여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의 선출 과정까지 지켜본 결과..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확해 보입니다.
모두의 건전한 정치토론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