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는 19세기 중반 독일의 사회학자이면서 정치경제학자로서 본서는 그가 지은 매우 잘 알려진 사회과학 영역의 탁월한 논문이다. 주로 노동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발달과 출현이 시장과 물질에 대한 사람들의 예민한 관심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인지하고 종교, 그것도 프로테스탄트 개신교 윤리와 전통 가운데서 찾으며 고찰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9b2090b
막스 베버
독일의 사회학자. 사회학 성립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마르크스의 경제결정론을 비판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했다. 국회의원 아들로 태어나 독일 4개 대학에서 철학·역사학·경제학을 공부한
100.daum.net
막스 베버는 근대 자본주의의 기원을 근대 산업혁명과 계몽주의와 합리주의가 아니라, 영국과 미국의 청교도 전통에서 찾았다. 그는 ‘근대 노동 윤리’와 ‘물질적 성공에 대한 지향성’은 시장의 관심과 사업에 대한 기민한 감각, 그리고 기술혁신이 아니라, 16-17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칼뱅주의, 감리교, 침례교 등의 개신교가 지니고 있던 ‘윤리’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그들의 윤리와 종교의 자유를 확보하고자 했던 그들의 투쟁이 다른 모든 인권을 확보하는 데 모퉁잇돌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논증으로 인해 이 책은 발표 당시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그 격렬함은 오늘날에도 전혀 식지 않았다.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104010002236
[강성학 칼럼] 21세기에 돌아본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17세기 당시 지배적인 왕권신수설(the Divine Right of King)을 거부하고 주권재민의 시민정부론을 제시한 영국의 정치철학자 존 로크(John Locke)의 정치사상은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작성했던 토마스 제
www.asiatoday.co.kr
재화의 생산과 유통이 소규모 가족 단위에서 이루어지며 자급자족 또는 가까운 이웃으로 한정되었던 근대 이전의 사회가 이제 대량생산 대량유통이라는 산업혁명의 눈부신 열매를 눈앞에서 목도하며 어느새 사회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물품을 교환했던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으니 그것이 바로 막스 베버가 이야기하는 근대 자본주의 시대이다.
이제 재화의 유통 방법은 생산자와 그것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전혀 일면식이 없는 상태의 비인격적 교류의 방식으로 변화되었고, 대량생산과 대량유통, 대량소비는 그만한 노동력을 요구하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생산자들이 그러한 많은 노동력을 필요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물밀듯이 공장이 들어선 지역으로 몰려들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사람들이 모이는 근대 도시가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와중에서 베버는 노동과 자본주의 정신의 발달과 근간을 물 흐르듯이 흐르는 재화의 유통, 사람들의 물질적 욕구에서 찾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종교라는 독특한 영역과 관점에서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전통적 경제윤리는 노동을 태초에 인간이 신으로부터 버림받고 받게 된 죄의 대가로서 수고와 땀을 흘려야지만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된 일종의 저주로서 인식하며 가능하면 그 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미덕임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본주의 정신이 지배하는 곳에서 노동은 항상 신성한 것이었으며 그 노동을 통해 인간은 신을 향한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올바르게 증명해 내고, 그 안에서 참된 평안과 만족,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요소였다. 이것이 바로 베버가 찾으려고 했던 자본주의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 근간이며 그는 이것을 종교, 특별히 개신교 프로테스탄트 윤리에서 찾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현대지성
독자의 지성, 인성, 영성의 성장을 돕는 책을 만듭니다. 현대지성, CH북스 브랜드 및 책소개.
www.hdjisung.com
자본주의 정신의 출현은 돈을 많이 벌려는 인간적 탐욕이나 욕심에 기인한 것도 아니고, 가톨릭이나 루터교와 같이 결국에는 전통적 경제윤리의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한 교파와는 달리 칼뱅을 중심으로 한 16~17세기 청교도 프로테스탄트의 독특한 교리적 특징 가운데서 발현된다는 사실이다. 그 근간에는 '예정론'이라는 칼뱅주의의 가장 중요하고도 심오한 교리가 전면에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창세전부터 어떠한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에 이르도록 예정하셨고, 어떠한 사람들은 영벌에 처하도록 미리 예정하셨다는 칼뱅주의 예정론은 신자들로 하여금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고, 나는 구원을 받도록 예정된 사람인지는 어떻게 확증할 수 있는가? 에 관한 근원적인 고뇌와 질문 앞에 맞닥뜨리게 만들었다.
대략적으로 본서에서 이야기하는 자본주의 정신은 구원의 확실성과 표지로서 성실한 직업윤리를 강조했고, 부의 축적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긴 프로테스탄트 청교도들의 생활양식을 통해 드러난다.
탐욕의 수단으로써 재화와 자본의 축적이 아닌 하나님의 대 명령을 수행하는 선별된 자들의 성실한 삶으로서 직업을 이해했고, 이들의 이러한 흠이 없는 윤리와 태도는 세상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세속적 금욕주의로서 대변되었다. 이것은 그들 자신의 구원의 확실성의 표지로서 이 땅을 합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자신들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소명에 부응하는 것이라는 의식을 통해 노동을 인류 원죄의 대가로 여겼던 근대 이전의 전통주의적 경제윤리에 대해 명확하게 반박한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01XXX1911037
거시경제
거시경제는 모든 개별경제주체들의 상호작용의 결과로 인해 나타나는 한 나라의 경제 전체 현상을 말한다.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국민소득, 물가, 실업, 환율, 국제수지 등 경제 전반
100.daum.net
경제주체로서 자본주의의 틀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위치를 망각하지 않고 우리를 이 거대한 거시경제라는 큰 시계 속 작은 부속품과 같은 삶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든든히 붙잡아 줄 수 있는 끈은 바로 이와 같은 자본주의 정신의 발생과 기원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이며 고찰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7125127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현대지성 클래식 19권. 막스 베버의 저서로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대담한 시도 중의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국내 최초로 ‘카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