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공무도하 #김훈 #창야 #시간의너머 #알라딘 #YES24 #뱀섬 #문학동네 #하이반 #독서리뷰 #리뷰한권 #독후감 #글쓰기연습중1 공무도하(公無渡河), 김훈 저. 문학동네. 2009 저자 김훈은 삼십 년 가까이, 작가이기 전에 기자였다고 한다. 2003년 1월 퇴직하며 마지막으로 기자생활을 한 곳은 한겨레였다. 작가는 사회부 기동취재팀 소속으로 종로경찰서를 출입하는 ‘종로2진’이었다. 기자 김훈은 아침마다 ‘캡’에게 전화를 걸어 “캡이세요? 김훈입니다. 지금 종로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이러저러한 일이 있는데, 이를 기사로 써보겠습니다. 몇 매를 보내면 될까요?” 그리고, 마감시간에 한 번도 늦는 법이 없이 연필로 꾹꾹 눌러쓴 기사를 팩스로 송고했다. 대가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황사바람 부는 거리에서 전경들이 점심을 먹는다. 외국 대사관 담 밑에서, 시위군중과 대치하고 있는 광장에서, 전경들은 땅바닥에 주저앉아 밥을 먹는다. 닭장차 옆에 비닐로 포장을 치고 그 속에 .. 2023. 1.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