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마녀(ラプラスの魔女), 히가시노 게이고 저. 양윤옥 역. 현대문학.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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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마도카는 갑작스러운 토네이도로 엄마를 잃는다. 재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행히 아버지는 수술일정 때문에 화를 면한다. 이후 마도카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 라플라스의 마녀가 된 것이다.

8년의 시간이 지난 후 수리학연구소에서 마도카의 경호를 의뢰한다. 비슷한 시기에 두 곳의 온천에서 황화수소 중독사가 연이어 발생한다.

처음에는 단순사고 처리되었지만, 이후 형사 나카오카 유지에 의해 다시 살인사건으로 수사된다. 형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 지구과학 전문가 아오에 슈스케 교수와 함께 사건을 추적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 생활 30년 기념판 '라플라스의 마녀' 프리퀄 프리퀼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프리퀄[Prequel] : 1) 전편, 전편을 해당하는 부분을 취급한 속편 2) 영화 따위에서 기존의 작품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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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마카스 겐토는 황산수소중독으로 식물인간이 되고 뇌수술로 기적적으로 회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두뇌의 소유자로 바뀐다. 겐토는 라플라스의 악마가 된다.

이후 켄토는 아버지와 관련된 인물들을 통해 가족과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아버지 사이세이에게 복수한다. 참고로 수학자 라플라스는 어떤 입자의 초기조건만 알면 그 입자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이 작품이 나를 실망시키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만큼 재미있거나 유쾌하지는 않았다.

과학과 비과학이 결합되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일관성 없어 보였고, 무엇보다 결말이 쉽게 예상되었다.

추리를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그 과정 자체는 놓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지만, 한 마디로 범인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의 묘미는 없다는 것이다.

라플라스의 마녀

일본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2015년, 데뷔 30주년 기념작으로 선보인 작품. 가도카와 쇼텐 출판사 창립 7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제31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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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것저것 다 넣으려고 하다 보니 조금 과한 느낌은 들었다. 마도카를 라플라스의 마녀로 만든 것에 대해 언젠가 마도카가 이런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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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은 1955년 1월에 창간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월간 순수 문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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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 세상은 물리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 아마도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 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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